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제공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6일 “공격수 해리 케인과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가 위컴비전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다음달 1일까지는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29일 4부리그 소속 위컴비 원드러스와 FA컵 32강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토트넘이 위컴비와 FA컵 경기에 전력을 쏟을 이유는 없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전 선수에겐 휴식을 주고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그간 교체 선수로 출전횟수가 잦았던 손흥민이 이 경기 선발로 나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위컴비와 경기에서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0호골에 도전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정규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하고도 한국인 프리미어 최다인 시즌 9골을 터뜨린 바 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