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소방본부는 지난 설 연휴기간 119를 통해 총 8982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 중 1011건을 출동, 874명을 구조 또는 이송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재는 16건이 발생해 부상 1명, 4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3건(18%), 부주의 8건(50%), 기타 5건(31%) 으로 나타났다. 화재건수는 지난해 대비 10건(38.5%) 감소했고, 재산피해도 1300여만원(23.2%) 감소했다.
구조활동은 177건 출동해 49명을 구조했다. 원인별로는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이 127건(71.8%)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30건(16.9%), 교통사고 11건(6.2%), 승강기 5건(2.8%), 산악사고 2건(1.1%), 추락 2건(1.1%)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출동은 50건(39.4%), 구조인원은 2명(4.3%) 증가했다.
구급활동은 834건 출동해 825명을 처치 및 이송했다. 원인별로는 급성·만성 질환 567명(68.7%), 사고부상 174명(21.1%), 교통사고 71명(8.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출동은 148건(15.1%), 처치 및 이송 인원은 170명(17.1%) 감소했다.
구급상담은 2985건으로 일평균 597건 처리해 평일 90건 대비 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별로는 병원·약국 안내가 2701건(90.5%)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210건(7.0%), 질병상담 74건(2.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3963여명이 비상근무를 했으며, 119구급대 전진배치 및 소방헬기 항공순찰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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