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 제공
- 콩순이가 드래곤을 물리치고 왕자를 구해내 진정한 공주가 되는 모험 이야기
- 구-(주)아이프러덕션 공동 주최
- 문화소외계층 티켓나눔, 용산구민데이, 무료공연 등 이벤트 ‘풍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월 1일부터 26일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엉뚱발랄 콩순이’ 기획공연을 열고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뮤지컬 콩순이는 (주)영실업이 제작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콩순이 뮤지컬 ‘드래곤’ 편은 2016년 흥행에 힘입은 서울지역 앙코르 공연으로 콩순이가 진정한 공주가 되기 위해 사탕나라의 드래곤을 물리치고 숲의 왕자도 구해내는 모험과 탐험이 가득한 이야기다.
어린이들은 뮤지컬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만 보던 콩순이와 친구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히 살아 숨쉬는 듯한 드래곤의 등장은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가족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은 60분이며 공연 횟수는 총 54회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한다. 1월 31일까지 예매 시 전석 40%가 할인된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입장을 권한다.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시 보호자와 무료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용산구청과 (주)아이프러덕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큼 구는 구민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오픈공연’에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티켓나눔을 실시한다.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인솔자 20명에게 미리 티켓을 나눠주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기간 중 매주 화요일은 ‘용산구민데이’다. 이날 11시 공연에 한해 구민은 단돈 1만원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4장까지 구매 가능하며 현장 발권 시에는 구민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기획공연’은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등 780명을 초청해 전석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
콩순이는 유튜브 조회 수 ‘5억뷰’를 기록하며 국내 유튜브 채널 전체 조회 수 2위에 오른 인기 컨텐츠다. 지난해 첫 뮤지컬 공연으로 4만여 관객의 99%가 재관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섯살 여자아이 콩순이의 모험이 어른들에게도 ‘순수함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