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사)한국예총 포항지회(류영재 회장)는 2일 예총 회의실에서 예총 회장, 부회장, 상임이사와 관련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명칭 공모에 따른 심사를 진행했다.
중앙동 일원에 조성된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에 대한 명칭 공모는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포항시민을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시행돼 137명의 316개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으며 창작지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날 심사는 심사위원 5명이 공모에 참여한 316개 응모작에 대해 창작지구 취지에 부합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을 제출된 사유와 연관지어 심사했다.
당선작으로 최우수 ‘꿈틀로’(박계수, 포항), 우수 ‘포항아트팩토리’(김보빈, 인천), 장려 ‘해오름예술촌’(조덕현, 대구)으로 결정됐으며, 당선자에게 개별통보 후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꿈틀로’는 문화예술 작가들의 꿈의 원천이라는 의미와 열정이 꿈틀대는 형상을 의태어로 표현한 명칭이다. 예총은 창작지구 명칭을 최우수 당선작을 기준으로 다듬어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최우수작 ‘꿈틀로’를 포항의 정체성과 창작지구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동시에 쉽게 불리고 기억될 수 있도록 잘 다듬겠다”며 “문화예술 창작지구가 쇠퇴해가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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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포항시의회 예결특위 김하영 위원장 "'민생예산' 성립 위해 심혈 기울여 심사할 것"
온라인 기사 ( 2024.12.12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