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특검은 지난 3일 청와대 경내진입을 포함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청와대 측은 군사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청와대 압수수색 집행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6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황교안 권안대행 측은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은 황 권한대행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사실상 협조요청에 부정적 입장을 확실시 했다.
이에 따라 특검 측은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 별도의 후속조치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 측이 경내진입을 불가할 경우 연풍문에서 특정 자료를 요청하는 등 차선책도 거론되고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