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2월 1일(수) 국회 정문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정부의 국정교과서 보급이 강행되면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들은 국회 정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 제정’을 주장하며 1인 릴레이 피켓 시위에 나서고 있으며, 상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이었던 박호근 의원도 이에 동참했다.
박호근 의원은 “역사의 해석이 국가의 시선 위주로 쓰이게 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관을 가르치게 되는 교육 방향이다.” 라고 말하며 “시의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 제정 촉구 1인 시위’에 동참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박호근 의원은 “선진국에서 역사관을 국가가 소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이에 대한 교육계와 정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고스란히 학생들과 학부모가 받고 있다.” 라고 언급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국정교과서를 금지하는 법안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호근 의원은 상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에도 공·사립 유치원 상생방안과 교복 학교주관구매에 관한 간담회·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서울시 교육이 당면한 현안 문제들을 개선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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