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최근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비위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과 관련,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각 급 학교에 시달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학교장 주관 HACCP팀 회의 월 1회 이상 의무화 ▲급식운영 개선 T/F팀 운영 ▲중점관리 필요한 학교대상 맞춤형 컨설팅 실시 등이다.
또한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식재료의 품질관리기준 권장안을 마련하고, 학부모 급식 모니터단 운영과 급식 설문조사 방법을 제시해 운영토록 했다.
아울러 청렴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식단 및 현품설명서 작성, 시장조사, 계약 체결, 대금 정산 등에 이르기까지 운영 전반을 학교장이 면밀히 확인하고, 급식비 사용내역의 정기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토록 했다.
앞서 시 교육청은 관내 2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특별감사를 실시해 비위행위를 벌인 69명을 적발해 중·경징계 처분을 내리고 4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교육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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