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주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모바일 앱 구축 사업’우선적 지원
- 종로구 지난해에도 16개 공동주택에 총 1억 8천만 원 지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월 28일(화)까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2017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갈등 해소 사업, 주민참여 공모사업, 공용시설물의 유지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서, 환경이 열악한 소규모의 노후한 공동주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동주택 지원규모는 총 1억 5천만 원이며, 신청대상은 주택법 및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공동주택으로 종로구의 경우 60개 공동주택이 해당된다.
신청방법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자치회)회장 및 관리사무소장이 2월 28일(화) 18시까지 종로구 주택과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사업검토,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4월 중 최종사업을 선정한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노후·영세 공동주택 재해예방시설 지원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도입 지원 ▲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온라인 투표 지원 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모바일 앱 구축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은 관리비 조회, 게시판 활용 등의 단지 정보를 입주민이 손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택배서비스, 출입기능, cctv 확인 등 생활에 편리한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종로구는 동 대표 선거 및 관리규약 개정 등에 전자적 방법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할 경우 투표비용의 50%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관리 모바일 앱 구축’ 및 ‘온라인 투표 지원 사업’은 입주민이 공동주택 관리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의사결정과정에 주민참여율을 높여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종로구는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16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총 1억 8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환경이 열악한 노후·영세 공동주택에는 총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확대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중앙빌라 외 15개 단지에 ▲위험수목제거 및 위험시설 보수·보강 3건 ▲옥외 하수도 보수 및 준설 3건 ▲지하주차장, 공용부 LED등 교체사업 8건 ▲어린이놀이터 및 다목적실 보수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했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단지 주민들로부터 초대를 받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 조성으로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