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보도화면 캡처.
여성가족부가 13일 발표한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육아비용은 107.2만 원으로 가계 지출 대비 평균 31%를 육아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0명 중 9명의 부모가 이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3.3%가 ‘매우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92%는 향후 ‘작은 돌잔치’를 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자녀를 둔 응답자의 93%는 육아용품을 물려받아 사용한 경험이 있고 75.3%는 중고 육아용품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95.6%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과 홍보에, 95.5%는 다양한 부모교육 기회 확대에 동의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건전하고 실속있는 육아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부모들이 보다 행복하고 자신감 있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모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정책안내를 하고자 한다”며 “합리적 육아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부모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우리 사회의 건전하고 실속있는 육아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