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와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이하 인체감흥연구단)은 17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기업지원 및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기술정보교류 및 장비공동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원천기술의 산업현장 적용 및 검증, 시험·인증에 대한 협력, 공동 R&D 발굴·유치 등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인천TP는 인체감흥연구단과의 협약체결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 없이 가상공간에서 가상제품을 통해 소비자 반응 등을 미리 알아보는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인천TP는 지금까지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의 개발비용과 시간 단축을 돕기 위해 산하 인천디자인지원센터에서 3D프린팅을 통한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벌여왔다.
2010년 12월 문을 연 인체감흥연구단은 나노(Nano), 바이오(Bio), 정보통신(Info), 인지과학(Cogno) 등 ‘NBIC융합연구’를 통해 인간·인공물·가상세계 사이의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기업의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돕기 위해 두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며 “제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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