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올 4월에 대전 중앙시장 중앙메가프라자 내에 대전지역 유관기관과 지역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와 협력으로 야구를 테마로 한 문화․쇼핑․놀이가 융합된 스포츠 펍(Pub) 형태의 청년몰이 조성된다.
이 청년몰은 20개 쇼핑․푸드코트, 대형 야구 배팅장․스크린, 한화이글스 역사관․판매관 등 야구팬들에게 인기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펍(Pub)은 몰 한가운데에 대형 TV를 설치하여 인기 있는 스포츠 중계를 보면서 맥주 등 여러 음료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된 대중적인 술집 형태로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21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시장 권선택), 대전동구(청장 한현택), 한화이글스(대표 김신연), 중앙메가프라자 상인회(회장 남완우)와 중앙메가프라자 청년몰의 성공적인 조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중앙메가프라자 상인회는 청년창업자에게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이후에도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차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청년 자립 지원 등에 협력한다.
한화이글스는 청년몰 디자인에 한화이글스 브랜드 사용, 홍보관 설치와 청년몰 홍보 등에 협력하고, 대전충남중기청, 대전시와 대전 동구는 청년상인 집중교육, 정책자금 우대, 경영컨설팅과 고객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중앙메가프라자 청년몰 조성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청년 창업공간으로 집적화하여 전통시장에 활력을 주는 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지난해 7월에 선정되었다.
올 4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야구 컨셉을 적용한 스포츠 Pub 형태의 인테리어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이인섭 청장은 “지역 프로야구단과 협력하여 야구테마로 조성되는 이번 청년몰은 지역 전통시장과 대기업간 상생협력의 훌륭한 사례이며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성장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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