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광양시 실내체육관, 여수시 여성문화회관, 구례군 청소년수련원 등 15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열급탕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해 지자체가 공공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태양열급탕시설, 지열이용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307곳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목포시 청사(30㎾), 순천시 청소년수련관(392㎾), 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50㎾) 등 20곳에 태양광 발전시설 977㎾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원유 278t의 수입대체 효과와 303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를 거뒀다고 전남도는 분석했다.
올해는 15곳에 1천243㎾ 사업을 추진해 354t의 원료 수입 대체 및 386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유현호 전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가 향상되도록 한국에너지공단,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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