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문화인 의견수렴 및 문화전당과 협업 추진
지난해 충장축제 거리행진 장면 <광주 동구 제공>
[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광주 동구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동구는 지난 1월 ▲제14회 충장축제 기본 방향 ▲내부 평가결과에 따른 축제발전 방안 ▲중점 추진과제 및 단계별 추진전략 ▲주요 프로그램 구성운영 방안 및 개최시기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했다.
이와 함께 역대 충장축제 감독, 문화기획자, 대형기획사, 축제MC 등과 간담회를 갖고 거리퍼레이드와 테마거리 등 킬러 프로그램의 고품격화, 무대 변화, 가족단위 체험·참여 프로그램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달 24일에는 동구 문화도시추진단장과 축제마케팅계 공무원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문화전당 주변 시설 사용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공동홍보, 축제기간 프로그램 개최 등 협업방안을 협의했다.
김성환 청장도 지난 달 서울에서 이장호, 이무영, 봉만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과 홍보 관계자 등을 만나 축제 콘셉트, 개막식 등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충장축제의 질적 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충장축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자생력 강화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독창적이고 매력 있는 콘텐츠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충장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충장로, 금남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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