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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국 정치에 불만을 품고 있던 폴 켈러허(37)가 “이런 값비싼 동상이야말로 세계 정치의 병폐를 나타내는 것이다”며 일을 저지른 것. 지난 7월 켈러허는 크리켓 나무 방망이를 들고 대처 여사의 목을 있는 힘껏 내리쳤다. 하지만 조각상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동상 앞에 경계를 쳐놓았던 쇠파이프를 집어들었다. 결국 대처 여사의 목은 허공을 가르고 나뒹굴었으며, 그는 경찰에 즉각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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