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야3당을 겨냥하며 “국론분열이 가중되는 와중에, 상황을 수습해야 할 정치권에서 오히려 국민의 분노가 활활 타오르도록 부채질을 하면서 국론분열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야3당은 특검연장 거부를 이유로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천인공노할 결정’이라며 ‘촛불을 통해 황교안 대행을 심판할 것’이라고까지 하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초헌법적이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김성원 대변인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문 전 대표가 핵과 화학무기로 무장한 김정은 정권의 심각한 안보위협에도 대한민국의 사드배치를 비판하고, 김정은 정권을 연명하게 해줄 수 있는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쌀 지원 등 친북정책 일변도의 태도로 일관하면서 남남 갈등까지 조장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무리 분노에 편승해서 대권을 쟁취하려는 얄팍한 정치술수를 부려도 현명하신 국민들께서는 현혹되지 않으실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이제는 분노와 대결구도의 선동행위는 그만둬야 한다”라며 “국민들께서는 헌재 결정에 모두 승복하고, 탄핵심판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갈 준비를 하는 능력 있는 수권정당과 대권후보를 원하신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