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리 없음. 일요신문DB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할 경우 감염되며, 중증도의 발열·구토·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05명으로 2017년 첫째 주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지자체 및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인구보건복지협회에 감염관리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지난해 보고된 총 14건의 로타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1건(79%)이 산후조리원 및 신생아실에서 발생해,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및 기저귀 처리 시 소독 등 집단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로타바이러스의 증상은 4~6일간 지속되며 심할 경우 탈수증상은 물론 의식도 잃게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수액을 보충해야 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