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이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교육하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44개교에 교육비 23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교육’에 기본방향을 두고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심의회에서 강화교육지원청의 검토와 협의를 거친 각급 학교의 올해 사업계획서를 심의하고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된 23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학교별 특성에 맞춰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지원 분야로는 초‧중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7억3천700만원, 학교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오케스트라 및 1인 1기 지원에 1억2천600만원, 각종 체험활동비 지원 2억3천300만원, 명문우수고교 육성에 8억 4천9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원어민 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강화섬 외국어 교실 및 영어체험센터 지원에 1억5천200만원과 교육정보화 및 유치원 지원 등에도 1억1천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 밖에도 신규 지원 사업으로 학부모 공모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8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대학 탐방 및 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고 비진학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직업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교육이 미래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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