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로저스는 경찰을 보자 발코니 난간을 잡고 있던 손가락 끝을 미련없이 떼어 버렸다. 이와 동시에 경찰은 그를 잡으려고 필사적으로 팔을 뻗어 보지만 이미 떨어지기 시작한 로저스를 붙잡기에는 너무 늦고 말았다.
결국 로저스는 아파트 23층에서 거리로 떨어져 이내 숨을 거두었다. 생과 사를 오락가락한 이 드라마 덕분에 아파트 두 층이 심하게 피해를 입었고, 아파트에 살고 있던 지역주민들은 근처에 자리한 워싱턴 스퀘어로 대피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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