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환경활동에 가장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봄소식을 기다리며 새로운 출발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함께 활동한 ‘수암사랑나눔이 봉사단’(단장 김갑수)과 지난달 1박 2일(2.10~2.11)일정으로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과 거제도 외도의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학습 “지난 4년의 환경활동을 뒤돌아보며 사업을 평가해 보고 2017년에 시작할 환경활동을 어떻게 설계를 할 것인가”를 계획하기 위한 현장학습이었다. 수암사랑나눔이가 2017년에 계획하고 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한 자원재활용사업, 골목길 정비를 위한 벽화그리기사업,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꽃 가꾸기 사업이 있다.
특히 2017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골목길 벽화사업’과 ‘꽃 가꾸기 사업’이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환경이 매우 열악한 양지마을(상계동)에 벽화를 그려 큰 성공을 거두었고 마을 주민들은 남은 지역도 벽화를 그려 마을을 깨끗하고 활기차게 바꾸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사업을 잘 진행하기 위해 임원을 비롯한 봉사단 42명이 당고개역(노원구)에서 오전 6시에 통영으로 출발하여 첫 날 일정에 들어갔다. 먼저 동피랑 벽화마을에 도착하여 벽화를 그린 구석구석을 살피고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둘째 날 일찍 숙소를 떠나 여객선을 타고 외도로 향했다. 외도에 도착하여 곳곳에 꾸며진 나무를 보고 모두가 감탄을 했다. 나무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날씨가 따뜻하니 수목을 선택하는데 자유롭다는 느낌도 받았다.
일정을 마치며 봉사단원들의 한결같은 느낌은 “현장학습을 잘 왔다. 동피랑 벽화마을을 보니 우리 마을을 어떻게 꾸며야 할 지 감이 온다. 그리고 외도의 수목을 보면서 좀 더 체계적인 계획을 갖고 나무를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봉사단 명예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은 일정을 마치며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는 환경을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시간적으로 힘들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투자이다. 이번 학습을 통해서 느낀 점을 잘 활용해서 2017년도에 계획한 사업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했다.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은 매주 일요일 오후에 환경활동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김광수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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