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3월 10일(금) 오후 1시 서울혁신센터에서 서울시 공무직원과의 처우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호근 의원과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 공무직 분회의 주최로 서울시 본청을 비롯한 25개 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울시 공무직원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애로사항에 대한 실태파악 및 처우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청소·환경정비·경비직 등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인 공무직으로 전환한바 있으며, 공무직은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되는 사실상의 정규직으로 현재 서울시에는 25개 사업소를 포함에서 약 3,000여명의 공무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공무직 전환으로 고용은 안정됐지만 승진제도, 복지포인트, 휴가제도 등 처우부분에서는 정규직과의 격차가 크고, 열악한 업무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 공무직 분회는 △ 퇴직 및 휴직 인력에 대한 인원 충원 미흡, △ 현장 근무자들에 대한 위험수당, 특수수당 등의 수당 신설 필요, △ 채용 공고와는 다른 업무 분장 개선 필요, △ 체계적이지 못한 직군 구분 및 인력관리 개선, △ 단체협약 시 명확한 규정 필요 등의 내용을 언급하며 서울시 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의 고충과 민원을 서울시라는 집행부에 건의하고 시정조치를 하는 업무를 대신해서 처리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다.”고 하며, “시의원의 소임으로써 서울시 공무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호근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서울시 공무직원들의 처우개선을 현실적으로 이루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시 관련 국장 및 과장과의 서울시 공무직 처우개선 모색을 위한 공청회 자리를 마련하여, 공무직원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가지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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