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Ebay)’에서는 얼마 전부터 후세인 관련 상품이 대거 등장했으며, 그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이라크의 디나르화(사진). 후세인의 초상화가 새겨져 있는 동전과 지폐는 이미 1백50달러(약 18만원)를 호가할 정도로 값이 폭등한 상태다.
이 밖에도 공화국수비대의 두건, 군인 신분증, 이라크 축구국가대표 유니폼 등과 같은 소소한 물품들도 경매에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품은 후세인의 초상화가 그려진 선전용 포스터로서 당시 낙찰 금액은 약 2백40달러(약 29만원)였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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