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봄꽃놀이 철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임시 개방해 온 부영공원의 개방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19일 부평구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던 산곡동 산 20번지 일원 부영공원의 개방시간을 최근 오전 9부터 오후 6시로 1시간 연장했다. 이어 오는 4월 1일 부영공원에서 식목일행사를 치른 뒤 상시 개방으로 변경, 부평구 주민들이 마음 놓고 공원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영공원 개방을 위해 구는 산국, 패랭이, 수레국화 등 다년생 초화류를 심고 야외 운동기구와 자전거 보관대, 야외테이블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보완등 공사도 끝냈다. 야외 의자와 보안등 정비공사도 최근에 마무리했다. 향후 복구조림 지역에 해바라기를 심고 운동장 노면을 정비하는 한편, 경찰의 협조로 공원 내 야간 방범도 강화할 방침이다.
12만4천㎡ 규모인 부평공원은 2002년 조성했으나 미군부대주변 환경기초조사에서 오염 사실이 확인돼 2014년 8월부터 폐쇄 조치 된 바 있다. 이후 토양정화 작업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부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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