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예방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19일 <AFP통신>은 중국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미국과 중국의 관계 진전을 기대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틸러슨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거론하며 “중국과 미국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상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이 새로운 양국 관계 전환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여러 차례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의 진전을 기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자리에서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틸러슨 장관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접견했으며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 이후 첫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