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창의놀이’ 오는 26일까지 접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어려운 역사와 토론도 작은도서관에서 만나면 금방 친구가 됩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화를 적극 지원하고 작은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독서프로그램은 구립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작은도서관 주변 이용자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공립작은도서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간다.
현재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서프로그램은 ▲‘역사논술-역사는 내친구’ ▲독서토론 ‘독(讀)해지자’ ▲NIE논술 ▲생각이 쑥쑥 발표가 술술(독서논술) 등이다. 이 가운데 ‘역사논술-역사는 내친구’ 와 독서토론 ‘독(讀)해지자’ 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역사논술-역사는 내친구’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역사를 논술과 놀이로 다가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토론 ‘독(讀)해지자’는 감정, 건축, 한국단편소설, 자기계발, 경제, 한국화까지 다양한 주제로 토론한다. 친구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수다에 책이란 양념을 얹은 독서모임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한다.
또한 여의동 작은도서관에서는 평일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토요일 오전에 NIE논술(신문활용교육)을 진행하여 많은 학생들이 독서와 함께 의미있는 휴일을 보낼 수 있게 한다.
3월 개강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으며 4월에는 6~8세를 대상으로 동화를 구연해주는 ‘스토리텔링 창의놀이’가 당산2동, 신길5동 작은도서관 등 6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토리텔링 창의놀이’는 오는 26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구민참여→온라인접수)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독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작은도서관을 책과 사람이 어우러져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채워나가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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