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숲 속 놀이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북구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등을 대상으로 ‘문화근린공원 유아 숲 체험원’을 운영한다.
유아 숲 체험원은 도시의 아이들이 산림의 기능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숲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자연체험 교육시설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해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투입, 문화근린공원(문흥동 1009-1번지 일대) 내에 1만㎡ 규모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흙놀이터 등 야외체험 학습장 ▲사계절초화원 등 생태탐방 숲길 ▲흔들그네, 외줄타기, 거미줄밧줄놀이 등 자연물 운동시설 ▲곤충아파트 등 관찰놀이공간 등을 설치했다.
또한 산림교육 전문가인 숲 지도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계절별 주제에 따라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는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혹서기(8월)를 제외한 7개월간이다.
프로그램은 1개반 20명이내 규모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이 이용하는 오전반(10시~12시)과 개인 및 단체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후반(2시~4시)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23일까지 참여기관을 모집한 결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상인 오전반에 20개 기관 1,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반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북구청 공원녹지과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북구는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83회 운영, 11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 1천650여명이 체험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소중한 아이들이 숲을 체험하고 숲에 대한 이해와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숲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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