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무의탁 환자,무료 야간 간병 ‘희망’
[충북=일요신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가 무의탁 환자 무료야간 간병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돌봐주는 사람 없는 무의탁 환자들이 야간에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지난 27일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사)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가 주관한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 ‘희망을 나누는 손’발대식을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우체국공익재단의 남궁민 이사장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성낙현 협회장 등 사업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사업영상 상영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 지원금 7억4900만원을 전달했다.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 ‘희망을 나누는 손’은 지난 2001년 이후 17년차를 맞이하는 장수 사회공헌사업으로 돌봐줄 사람이 없는 무의탁 환자들에게 무료로 야간 간병서비스를 지원하고 간병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중장년 여성으로 국한시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약계층이 취약계층을 돌보는 순환구조 시스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포항, 전주, 인천, 경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45명의 간병사가 약 4600명의 환자들에게 야간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며 무의탁 환자의 야간 병상을 지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성낙현 협회장은 “분홍빛 화사한 간병복을 입고 간병사 선서를 하며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 하겠다”며“이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의 완충역할을 수행 해 우체국공익재단의 의료복지 인프라 기반 조성 사업이 충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tnews@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