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i캠▶] 세월호, 인양까지 걸린 25만 7485시간...1073일간의 세월호 이야기
<일요신문i>가 여러분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겠습니다.
[일요신문] 세월호 참사 발생 3년이 지나서야 세월호가 인양됐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시계는 여전히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 멈춰있다.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그날의 이야기
2014년 4월 15일 저녁 9시 여객선 세월호(청해진해운 6825t급)는 안산 단원고 학생325명과 교사 14명, 일반승객 104명 등 462명의 탑승객을 태운 채 인천항을 출발했다.
다음날 오후 제주도에 도착했어야 할 세월호는 결국 목적지에 입항하지 못한 채 바다에 가라앉았다. 16일 오전 8시 50분께 세월호는 배 앞부분에서 “쿵”하는 충격음과 함께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배는 2시간 20여 분만인 오전 11시 20분 쯤 완전히 침몰했다.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295명의 사망자와 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들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픈 과거와 현재를 <일요신문i>가 공개한다.
기획·제작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