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석면재해예방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4개 기관 대표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이준원)는 31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조병기), 경인방송(대표 권혁철), (사)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이사장 최미경)와 석면재해예방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유도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장 주변 주민의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인천 관내 석면해체·제거 작업장에 대한 지도감독 및 기술지원, 건강관리수첩 발급 지원, 안전보건 자료 배포 등을 추진하고 경인방송은 라디오 매체를 활용한 언론 홍보 추진을, 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는 각종 교육 및 홍보, 불법 작업장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공단 이준원 본부장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잘못 수행될 경우 근로자뿐만 아니라 주변 시민들의 건강까지 크게 위협할 수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에 정식 등록한 전문업체에서 올바른 방식으로 작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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