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올해부터 다문화 학부모를 위한 가정통신문이 배부된다.
대구교육청은 올해부터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학부모를 위해 각종 교육활동 정보가 담긴 가정통신문을 자국의 언어로 제공하는 ‘다국어 문자 발송 및 다국어 안내장 지원 서비스’를 한다고 3일 밝혔다.
다문화 학부모 출신국 비율이 높은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가 문자 발송과 안내장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교육청에서 단위학교에 관련공문 발송 시 6개 언어로 번역된 안내장을 첨부하면, 학교에서 교내 다문화학부모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언어의 안내장을 선택·배부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원할 경우 한 가정에 2개 언어의 안내장을 동시 배부함할 방침이다.
문자발송 수신을 원하는 다문화학부모는 3~6일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 지원 언어를 신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면 실시한 다국어 문자발송 서비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러시아어 추가 및 다국어 안내장 지원으로 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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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