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공항공사-한국생산성본부 간 교육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홍순직)와 5일 ‘교육 및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전문 인력 및 지식의 교류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문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하고 발전시켜 전 세계 항공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국제 항공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공 및 공항운영분야 해외 교육사업에 공동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항공업계에서 어느 때보다도 전문 인력의 양성과 교육 훈련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시기”라며 “교육 분야에서 제각기 강점을 가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산성본부 홍순직 회장은 “한국생산성본부는 아시아 20개국이 가입한 ‘아시아생산성기구’의 중심축으로 아태지역 생산성향상을 이끌어가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천공항공사가 교육, 공항운영 부문 지식서비스를 수출하는 데 있어 다양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0개국 4,600여명의 해외 교육생을 배출하며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 항공교육기관으로,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아 국제 표준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국내 대표적 생산성 향상 기관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연간 약 1,000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부한 교수진과 교육·컨설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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