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며 전국 지자체의 우수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아산시는 미래를 대비한 지속발전도시의 준비를 위해 전국 최초로 2016년 1월 친환경에너지단지조성T/F팀을 만들고 친환경에너지, 문화, 관광분야의 융합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 성과로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아산 친환경에너지 타운사업’중 마을협동 세탁기업이 준공되어 3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 5억원의 매출에 1억원이 넘는 이윤을 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또한 곤충바이오 및 유리온실사업, 생태공원조성 및 기존 공원개수사업 등도 인·허가와 설계가 계획대로 추진되어 올 연말이면 준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시는 신규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아산시와 중부도시가스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곡교천 제방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및 가축분뇨에너지화 사업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인근 마을에 공급할 수 있는 도시가스 배관사업에 34억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준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주민주도형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 조성’에 선정되어 초사1통 21가구에 태양광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회는 독거노인 4가구를 자부담으로 설치해 주며 이웃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 공모사업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세종특별자치시 주민 및 공무원, 충남 친환경담당 공직자 설명회, 환경부 등 관련자, 순천시 공무원 등이 잇따라 아산친환경에너지단지를 방문해 조성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돌아갔다.
또 송악면 강장리에 조성된 예꽃재 마을은 패시브형 친환경전원주택 단지로 개발되어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선정 1호 에너지자립마을로 지정됐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러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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