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서울시의회 박운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서대문구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직원과 학부모의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행사를 진행했다.
홍제천 살리기에 앞장선 환경운동가 출신인 박운기 위원장은 2017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예산분야에 주민참여와 민관협치를 강조했는데 이날 행사 역시 그런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에서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주로 학교시설의 노후화와 시설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운기 위원장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상황을 소개하면서 학생안전 등 시급한 우선순위에 기초한 점진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운기 위원장은“1995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 주민참여가 진행되었고 최근에는 민관협치가 서울시정의 중요한 의제가 되었지만 예산분야는 주민참여와 민관협치가 여전히 많이 부족한 영역”이라고 말하면서 “주민참여예산의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해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관이 함께 예산을 공부하고 논의하는 예산학교를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학교 이외에 다양한 영역의 시민들을 만나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행사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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