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종진)는 11일 국회도서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 후 인천지역의 이슈로 떠오른 부천 상동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전순옥 위원장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인태연 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 및 지역회장들이 함께해 부천 신세계복합 쇼핑몰 건립에 대한 전국 소상공인들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천시는 작년 인천 시계와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부천 상동 계발 예정지를 신세계에 매각했고 신세계측은 이 자리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중이어서 인근 인천 부평, 계양구 일대 소상공인들의 극심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복합 쇼핑몰 하나가 들어서면 인근 수 십 km 반경의 소상공인업소 수 천개가 매출 감소로 초토화되며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시민들에게도 큰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면서 “작은 이익을 위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은 아랑곳 하지 않는 부천시의 행정은 소탐대실 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홍종진 회장은 “부천 상동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 저지를 위해 인천시 민・관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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