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제출,「서해5도 주민보호 지원대책 촉구 건의안」원안 의결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공동회장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11일(화), 인천시의회 주관으로 송도 G타워 22층 컨퍼런스룸에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적 이념이나 정당을 초월한 일치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제19대 대선을 앞둔 만큼 진정한 지방분권과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김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이번 대선은 지방분권이 하나의 시대정신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국가 개조와 권력 집중에 따른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열망이 높은 지금이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최적기”임을 강조했다.
또한“금년 5월부터는 의장협의회와의 회계통합이 이뤄지고 전담직원 배치 등 협의회의 위상도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의장협의회와의 공조를 통해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정기회에서는 인천시의회가 제출한 「서해5도 주민보호 지원대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 등 남북접경지역이라는 열악한 생활여건 속에서 최근 어획량 감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증가로 인해 서해5도 주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바, 이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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