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지난 8일 전국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2017년 제1회 검정고시가 시행됐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시험이다. 이번 시험에는 총 6204명(초졸 507명, 중졸 1394명, 고졸 4303명)이 지원했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시험 합격 후 곧바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응시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내신 등급을 높이기 위해 고졸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10대, 20대의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검정고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면접으로 진학이 가능한 서울 소재 평생교육원이 주목받고 있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멀티미디어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정보보호학전공, 경영학전공, 회계세무학전공, 사회복지학전공, 체육학전공 등 다양한 전공 개설로 적성에 맞는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면서 “실무 중심 교육과 탄탄한 취업 시스템으로 취업을 연계해주고 있어 지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숭실대 평생교육원(구 전산원)은 2년~2년 6개월의 교육과정 이수 후 졸업 시 숭실대학교 총장명의 4년제 학사학위 취득으로 취업, 대학원진학, 학사편입 등 다양한 진로 모색이 가능하다. 숭실대 평생교육원은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모집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으로 전공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나 입학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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