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유비스병원 최윤재 과장이 인천 남구노인복지회관에서 치매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14일 인천 남구노인복지회관(관장 홍지영)에서 ‘치매와 뇌졸중의 예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최윤재 과장(신경과 전문의)이 신경과의 진료영역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치매와 뇌졸중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했다. 특히 참석자 대부분이 7~80대 노인들로 치매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갖고 있어 많은 호응이 있었다. 치매는 환자 본인보다도 주변과 가족을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노인층에게는 가장 멀리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이다.
최 과장은 “치매는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최근의 일을 잘 잊는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지연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며 “진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노화의 한 현상으로 인식하고 가족과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남구노인복지회관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현대유비스병원과 남구노인복지회관은 상호 협력기관으로 매년 건강강좌를 비롯해 무료검진 등 의료지원을 펼치고 남구노인복지회관은 상설 도서관을 현대유비스병원 10층에 설치, 도서와 인력을 배치해 입원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 등 상호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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