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이 집은 키미토리건축회사가 최적의 주택조건이라는 연구결과에 맞춰 만든 야심작.
바리아라는 이름의 이 주택은 직경 약 6m로, 육각형의 목제판넬을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마치 거대한 축구공처럼 보인다.
보트재료로 사용되는 글래스파이바로 표면을 방수가공해 홍수가 났을 경우엔 집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또한 전용스탠드로 고정해 놓으면 제 아무리 눈이 많이 오는 날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다. 천장 주변에 나 있는 창문을 통해서는 매일매일 캠핑 온 것처럼 별들을 구경할 수도 있고, 다각형의 벽면은 채광에도 그만이라고. 욕실과 화장실을 완비한 이 2층 집은 유사시에는 땅에 묻어 대피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한 채에 1천만엔(약 1억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독특한 모양과 기능 때문에 아이들 놀이방이나 서재로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