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미세먼지 특성분석 및 대기질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 발주해 청주시 미세먼지 배출원 분류 및 기여도 분석,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17일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충북도 미세먼지 중 국외 요인이 43%, 국내의 외부요인이 57%로 실제로 충북도에서 기여하는 요인은 30%로 보고되어 있다.
CMB(오염원정보 이용해 오염원 기여도 산정방법) 모델 분석을 하여 미세먼지(PM2.5) 배출원 기여도를 산정하고, 청주시에 적용 가능한 ‘미세먼지 종합계획 로드맵’을 제시했다.
CMB모델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 결과 비산먼지(25%), 도로이동오염원(23%), 생물성연소(17%)가 높게 나타나 관리적 측면에서 비산먼지와 생물성연소를 우선 순위로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특이한 것은 해염이 검출되어 해안지대의 미세먼지가 청주시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또한, 체계적이고 합리적 배출원관리를 위해 그린카보급 이용활성화, 노후차량 조기폐차,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보급 확대, 건설기계 배출허용기준 강화, 공사장 비산먼지관리, 생활폐기물 노천소각관리 등 정책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정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안으로 국가보조사업활용, 지역내 국가시행 투자사업 적극유치, 자주재원확보, 국제환경단체 협력체계 강화, 민자사업유치 방안강구 등이 제시되어 미세먼지 저감계획에 활용도 가 높다는 평가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연구용역 결과와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합해 최종적으로 정리를 할 것”이라며 “대체적인 아이디어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나온 상태라 검토 후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청주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청주시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모두가 대중교통 이용하기,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차량이용을 자제하는 등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좋은 방안을 제보(환경정책과 201-4622, 팩스 254-0128)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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