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량등록 증가 및 유가 하락, 교통량 증가 견인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간선도로(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4525대로 지난해 대비 4.2% 증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간선도로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10년 전 교통량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5.5% 증가), 중형화물차(3.3% 증가)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지난해 주요 간선도로 중 도로가 가장 붐볐던 시기는 휴가철인 8월(월 평균대비 107.1%)로 나타났다. 또 요일로는 토요일로 오후 5∼6시(시간 평균대비 175.3%) 사이가 가장 붐볐던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하계휴가기간과 5월 가정의 달, 9월 추석 연휴기간 등으로 교통량이 많았다. 평일 교통량은 전년 대비 5.0%가 증가, 휴일의 경우에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별로는 자유로(국도77호선) 서울시계∼장항나들목 구간의 교통량이 일 평균 22만3034대로 가장 많았다. 한 개 차로 기준으로 환산하면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이 1차로 당 하루 2만6510대로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통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를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교통량 정보 제공시스(http://www.road.re.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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