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은 14일 ‘시장창출형 게임제작 지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40억 원 규모의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대전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에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게임산업 성장의 기반을 조성해 대전에서 1년 간 게임 24편이 제작됐으며, 9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3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에 역점을 둔 AR·VR 방식의 차세대 게임과 시뮬레이터 기반 융·복합형 게임산업 진흥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2017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시장창출형 게임제작 지원(H/W 기반 게임), ▲차세대 게임제작 지원(AR·VR 게임), ▲시장성장형 게임제작 지원(모바일 게임 등), ▲아이디어 발굴 게임제작 지원 등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된 게임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박찬종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게임산업을 미래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지역에서 만든 게임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창출형 게임제작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대전 소재의 게임 제작업 또는 배급업 등록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3개 과제를 선정해 총 7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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