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윤성호 교수 “다양한 바이오제품의 생산균주 개발 기여”
유전체 및 전사체 통합분석 과정.한국연구재단 제공
산업 대장균은 석유화학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화학제품과 바이오 연료 생산에 사용돼 ‘미니 생체공장’이라 불린다.
그동안 산업 대장균의 유전자 기능과 발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유전체 조작을 통한 생산공정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산업 대장균 BL21(DE3)의 유전체와 전사체를 통합분석해 기존 유전자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이 방법은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으로 유전자 종류 및 위치를 예측하고, 여러 실험조건에서 실제 RNA로 만들어지는 유전자 정보를 더해 ‘유전체 주석화’를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유전자 37개와 비번역(non-coding) RNA 66개를 발견해 전사체맵(transcriptome map)을 완성하였다.
윤성호 교수는 “앞으로 유전체 조작을 통한 다양한 바이오제품의 생산균주 개발에 필수적인 정보와 기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 3월31일자에 게재됐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