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대해 18일부터 전(全)구간 자체 품질점검에 들어간다.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원주∼강릉 철도는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을 비롯한 다양한 점검 활동을 반드시 수행토록 되어 있다. 공단은 원주∼강릉 구간에 국내 최초로 250km/h급 열차가 투입되는 점, 해당 노선이 전 세계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는 동계올림픽대회의 주요 수송수단인 점 등을 감안해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 외에도 품질을 완벽하게 검증하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품질점검도 공단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품질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품질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원주∼강릉 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공단 내 타 지역본부 소속 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검증에 착수함으로써 점검의 객관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각종 엔지니어링사를 비롯한 안전진단 전문기관들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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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