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해남군 관내 기초수급자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은 매년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은 올해 중· 고교에 입학하는 자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의료급여 가구다.
내달 26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연 25만원을 지원, 교복 착용일정에 맞춰 동복구입비 18만원(고등학생 3월, 중학생 11월), 하복구입비는 7만원(6월)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전남 최초로 군 자체사업으로 해남군 기초생활보장기금을 활용, 교복구입비 지원을 실시해 84명에게 2천29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개별 안내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교육권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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