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타운홀 미팅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성공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정책현안에 대해 패널과 청중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전국순회 수출기업 타운홀 미팅이 24일 대전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수출유관기관, 중소중견 수출기업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영섭 청장이 더 많은 기업인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패널과 청중(170개사)이 쌍방향으로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대규모 개방형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2천억불 돌파 / 고용 1+ 창출로 경제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먼저 수출 선도기업 및 유망기업의 해외진출과정에서의 난관극복 스토리와 성공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패널기업인(7명)의 애로․건의, 정책제언에 대하여 중기청장 및 유관기관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패널토의, 청중과 패널이 수출정책, 현안,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묻고 답하는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영섭 청장은 “350만 중소중견기업을 모두 만나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과 역경을 극복한 성공사례를 통해 많은 기업인이 영감과 통찰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오픈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업계가 스스럼없이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는 만남의 장을 지역별로 순회하며 매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 내야하는 시대적․국가적인 소명”이라며 “이를 위해, 아세안․인도․중남미 등 신흥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교류센터를 확대․설치할 계획이며, 중소중견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수출확대를 ‘17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R&D, 자금, 인력, 국내외 마케팅 등 모든 정책역량을 수출확대에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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