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에서 고귀한 요정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올랜도 블룸(27)이 이제는 ‘왕자’로 변신하려나 보다. 이런 소문은 현재 모로코에서 촬영이 한창인 <킹덤 오브 헤븐>의 세트장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서 블룸이 요구하는 것들은 하나같이 ‘버릇없는 소년’과 같다는 것. 가령 가는 곳마다 “더 큰 호텔방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기본이요, 심한 경우에는 “침대 커버에서부터 포크 하나까지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달라”고 주문한다는 것. 또한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며 영국에 있는 자신의 개인 요리사를 불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블룸측은 “모두 근거 없는 소문이다. 그는 전혀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다”며 이런 소문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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