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 대통령 | ||
아버지를 전직 대통령으로 두고, 형제들마저 모두 쟁쟁한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조지 부시는 그 이전의 조상들의 면면을 살폈을 때 존 케리에 비하면 ‘새발에 피’라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부시에게는 왕가의 피를 조금 밖에 찾을 수 없는데, 케리는 왕가의 피가 흘러도 많이 흐른다는 것이다.
영국 역사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케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귀족의 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다름 아닌 그가 바로 왕족’이라고 평가될 정도였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보다도 훨씬 순도가 높은 왕가의 피가 흐른다는 주장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 리처드 닉슨, 그리고 로널드 레이건 같은 대통령들도 왕가의 혈통을 갖고 있었지만 순도 면에서 케리에 비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존 케리 | ||
케리의 미국 조상들 또한 인상적이다. 그는 보스턴의 명문가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 매사추세츠가 식민지일 때 초대 총독을 지낸 존 윈드롭의 후손이다. 윈드롭 가문은 오래 전부터 영국의 왕족과 미국의 귀족 혈통이 섞인 ‘화려한 피’의 극치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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