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첫 출전서 2부 리그 우승···내년 1부 리그 노려
[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여성 축구단이 전국 여성축구대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16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여성축구대회’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군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 18개 시·군에서 총 26개팀이 참가해 조별 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구남구사도닉스 여성축구단은 예선과 본선을 걸쳐 결승까지 무실점으로 올랐다. 결승에서 대구남구사도닉스는 창원여성축구단을 꺾고 2 대 1 스코어로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대회에 처음 출전한 대구남구사도닉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지도자상, 대회MVP, 베스트골, 입장상까지 포함한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구남구사도닉스 강영호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은 모든 선수가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심단결해 이뤄낸 결과였다. 선수들 모두가 서로를 믿고 하나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남구축구협회 중 유일한 여성축구클럽인 대구남구사도닉스는 2010년 1월1일 창단한 이후 현재 26명의 선수들로 구성, 강영호 감독과 옥진호 코치 등이 이끌고 있다.
skaruds@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