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달 17일 대구 경북대 유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을 대구에서 시작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마지막 날인 8일도 다시 대구행을 선택했다.
문후보 측은 “이번 대구행도 모든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는 ‘국민통합 대통령’이란 일관된 메시지를 선거운동 내내 강조한 문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일 포항 방문 이후 경북과 대구지역의 부동층 표심이 민주당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상황 판단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 날 오후 2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2.28학생의거와 국채보상운동 등 민주화와 애국의 성지인 대구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자신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후보의 이 날 유세에는 최근 민주당으로 복당한 홍의락 의원과 추미애 대표, 김부겸·전혜숙·조응천·정재호·권칠승·김현권 의원 등 대구·경북 연고 의원들이 대거 함께 한다.
한편, 민주당 대구선대위는 최근 대구지역에서도 이른바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가 나타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통해 대구지역에서의 문 후보 득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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