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에 따르면 성현아 남편 최 아무개 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근처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 한장이 있었으며 차 문은 잠겨 있었다. 당시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며 현재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 부검 후 정확한 사인이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성현아는 수년 전부터 남편과 별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