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씨름부 장영진 선수 소장급 2위, 박지수 선수 청장급 3위 차지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김진호 선수, 최병찬 감독, 장영진 선수, 박지수 선수)(사진=대구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대는 이 대학 씨름부(감독 최병찬) 김진호 선수(22, 체육학과 4년)가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씨름협회와 증평군체육회가 주관한 ‘제18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5월 11~17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20여 팀 9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김진호 선수는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에서 울산대 김윤수 선수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어 경기대 이정훈 선수를 2-0으로 누르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지난달 학산배대회 결승전에서 이정훈 선수에게 패했던 아픔을 이번에 설욕해 기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시즌 3관왕)보다 좋은 성적으로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학 장영진(21, 스포츠레저학과 3년) 선수는 소장급(80kg 이하) 개인전 준우승을, 박지수(스포츠레저학과 2년, 21) 선수는 청장급(85kg 이하)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최병찬 감독은 “대회를 거듭하면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며, 매 대회 우승자를 배출해 만족스럽다”라며,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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